지난달 신설법인 수가 월별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30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7월 신설법인 수는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9.9%(807개) 증가한 8936개를 기록, 6월(8778개)에 이어 2개월 연속 월별 기준 최대치를 달성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정부의 지속적인 창업지원정책과 부동산 호경기를 반영한 건설업의 높은 창업활동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업종별 설립비중은 제조업(2056개, 23.0%)이 가장 높았으며 도소매업(1899개, 21.3%)과 건설업(964개, 10.8%), 부동산임대업(948개, 10.6%)이 뒤를 이었다. 전년 동월대비 증가규모에서는 부동산임대업(305개)과 건설업(230개), 도소매업(126개) 등이 증가세를 주도했다.
7월 신설법인 업종별 비중. 자료/중기청
연령별로는 40대(3365개, 37.7%)의 설립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50대(2400개, 26.9%), 30대(1939개, 21.7%)의 순이었다. 이중 30대 미만과 30대는 도·소매업, 40대와 50대는 제조업 설립 수가 가장 많았다.
한편 금년 1~7월 누계 신설법인 수는 총 5만5354개로 전년 동기대비 11.6%(5740개) 증가했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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