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LG전자가 유럽에 출시할 프리미엄 드럼세탁기 '센텀'을 25일 공개했다. 세탁통의 진동을 줄여 내구성과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소음은 줄였다.
LG전자(066570)는 탈수기능을 사용할 때 세탁통의 진동을 최소화하는 서스펜션 기술을 센텀에 적용했다. 세탁기는 진동이 줄어들면 내구성이 좋아지고 고효율·저소음 등 한 차원 높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유럽 소비자들이 제품을 구매할 때 이 요소들을 중요시한다는 점을 고려했다.
LG전자가 세탁통의 진동을 줄여 내구성과 에너지 효율은 높이고 소음은 줄인 프리미엄 세탁기 '센텀(Centum)'을 유럽 시장에 공개했다. 사진/LG전자
센텀의 저진동 기술은 세탁통과 적접 연결된 DD모터(다이렉트 드라이브)에 부담을 덜어줘 긴 수명을 확보한다. LG전자는 이 제품에 적용된 DD모터를 20년간 무상 보증키로 했다.
아울러 기존 세탁기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아졌다. 유럽 에너지 효율 최고 등급인 A+++보다 에너지 사용량을 약 60% 줄였다. 진동이 줄어든 만큼 모터의 힘을 손실 없이 세탁통으로 전달한다.
소음도 낮아졌다. 소음이 67dB로 유럽에 출시된 12kg 용량 드럼세탁기 중 최저 수준이다. 더불어 강력한 물줄기를 빨랫감에 직접 분사해 세탁하는 터보워시를 적용했다. 그 결과 세탁코스를 49분 만에 완료하면서 물 사용량은 터보워시를 적용하지 않은 제품보다 절반가량 줄여준다.
LG전자는 올해 말부터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주요 국가에 순차적으로 ‘센텀’을 출시할 계획이다.
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소비자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프리미엄 드럼세탁기 센텀으로 유럽 시장을 공략해 글로벌 세탁기 리더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애신 기자 vamo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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