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사(011760)가 미국의 괌 전력청과 3년간 5억6000만달러(약 6645억원) 상당의 발전소 연료용 중유 공급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종합상사는 현지 시간으로 20일 미국의 괌 전력청 본사에서 정몽혁 회장, 조셉 두에나스 괌 공공요금위원회 회장, 멜린다 카마초 괌 전력청 부청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유 공급 연장계약 체결 서명식을 가졌다. 계약기간은 2015년 9월부터 2018년 8월까지, 공급물량은 총 800만배럴이다.
현대종합상사는 지난 2013년 8월 괌 전력청과 발전소 연료용 중유 공급계약을 처음 체결한 후 현재까지 2년간 약 600만배럴 규모의 중유를 공급해 왔다. 이번에 다시 3년간의 대규모 장기공급 연장계약을 체결함으로써 현대종합상사는 괌 전력청과의 장기적인 협력 파트너 위치를 더욱 공고히 확보하게 됐다.
정몽혁 현대종합상사 회장(오른쪽)과 조셉 두에나스 괌 공공요금위원회 회장이 현지 시간 20일 미국의 괌 전력청 본사에서 발전소 연료용 중유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종합상사.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