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 ‘트레이드스테이션9.5’ 개인사용자 30% 증가
2015-08-20 09:54:11 2015-08-20 09:54:11
(사진제공=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시스템 트레이딩 플랫폼인 ‘트레이드스테이션(TradeStation)9.5’의 개인 사용자가 지난 5월 이후 30%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변동성이 커진 시장 상황에서 미리 구상한 투자전략에 의해 매매가 진행되는 시스템 트레이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데다가, 개인투자자의 이용 편의를 위해 5월부터 ‘TradeStation9.5’의 사용료를 월 9만9000원으로 인하한 대중화 전략이 주효했다는 게 신한투자의 판단이다.
 
시스템 트레이딩은 투자자가 사전에 작성해 놓은 투자전략에 의해 증권, 파생상품의 매수, 매도가 자동으로 이루어지는 매매를 의미한다. 상승에 대한 탐욕과 하락에 대한 공포 등 투자에 부정적으로 관여할 수 있는 인간의 심리를 배제한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급등락이 반복되는 시장에서 효과적인 투자수단 중 하나로 평가 받는다.
 
‘TradeStation9.5’는 간접투자상품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는 KTB자산운용 시스템 트레이딩 펀드(운용자문 : 쿼크 투자자문), 유진자산운용 시스템 트레이딩 펀드(운용자문 : 로버스트 투자자문) 등의 상품도 ‘TradeStation’으로 꾸준히 거래해온 자문사의 자문을 받아 운용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표윤미 신한금융투자 TS팀 팀장은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TradeStation9.5’를 직접 이용하거나 기관투자자의 시스템 트레이딩 상품에 관심을 갖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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