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하반기 금융개혁, 국민 체감도 높이는 데 총력"
"현장점검 대상을 국민 등 금융수요자들로 확대"
2015-08-17 15:01:23 2015-08-17 15:01:23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7일 “하반기에는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금융개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정책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금융개혁이 그간 금융회사나 학계 등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국민들이 느끼는 체감도가 높다고는 할 수 없다”며 “금융회사에 대한 규제완화는 물론 금융활동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과제들을 중점 발굴해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기관간 업권간 이해관계자 및 노조 등과의 대화와 소통 노력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취임후 가동중인 금융개혁 현장점검반을 지난 13일 ‘금융현장지원단’ 출범으로 상시화한 만큼, 하반기에는 현장점검 대상을 금융회사에서 일반 국민이나 기업 등 금융수요자들로 확대하고 이들의 목소리를 더욱 귀담아 들어 정책에 반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국민이 체감하는 개혁을 위해 기관간·업권간 이해관계자 및 노조 등과의 대화도 강조했다.
 
금융위는 정부, 이해관계자, 노조 등이 토론할 수 있는 논의의 장을 마련하고, 공청회, 세미나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금융위는 금융개혁의 내용과 성과를 일반 국민에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해 관련 슬로건 ‘글로벌 경쟁력, 이제는 금융의 차례입니다’와 로고를 발표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지난달 경기 성남시 분당구 다음카카오 판교오피스에서 열린 크라우드펀딩 현장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1
 
김민성 기자 kms072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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