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씨젠(096530)에 대해 3분기는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11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6000원은 유지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더 부진했다"며 "매출액은 165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9% 감소했는데 메르스 여파로 내수 매출액이 24억원에 그쳤고 수익성 좋은 시약도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배기달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1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하면서 지난해 2분기 이후 첫 증가가 예상된다"며 "영업이익은 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8%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 같은 기간 시약 매출이 134억원으로 11.6% 증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배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분자 진단 4위 업체인 퀴아젠과 공급 계약을 체결해 향후 실적 가시성이 높다"며 "글로벌 업체와의 추가적인 제휴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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