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사조대림(003960)에 대해 외형 성장을 통해 사조그룹의 핵심 회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10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종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사조대림은 지난 2013년 놀부와 손잡고 놀부부대찌개류 7종을 출시하면서 HMR 시장에 진출했다"며 "50년 전통의 삼계탕과 오리고기 제조기업인 화인코리아를 지난 2013년에 인수하면서 홍삼 삼계탕, 안심 상계탕을 출시하며 HMR 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종관 연구원은 "국내 어묵시장 규모는 30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되는데 사조대림이 30%대로 1위 사업자"라며 "지난 2011년부터 어묵이 프리미엄 웰빙간식으로 진화하면서 사조대림도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는데 새로이 '명품' 브랜드를 출시하며 프리미엄 어묵 시장의 확대에 따른 수혜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맛살류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기준 29.1%로 2위지만 지난 2002년부터 프리미엄 맛살을 출시하며 시장점유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며 "건강한 식재료아 음식에 대한 소비 욕구가 늘어나면서 사조대림에 대한 수혜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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