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외환은행 통합 사명 'KEB하나은행'으로 확정
통합은행장 이달 말 선출
2015-08-07 17:00:11 2015-08-07 17:01:18
오는 9월 출범 예정인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은행명이 'KEB하나은행'으로 최종 결정됐다.
 
하나금융지주(086790)는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각각 주주총회를 열어 양사의 합병 계약을 원안대로 승인했다고 7일 공시했다. 앞서 두 은행은 통합은행명에 외환은행의 일부인 '외환' 또는 'KEB'를 넣기로 합의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통합은행의 등기이사로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김병호 하나은행장, 김한조 외환은행장, 김광식 하나은행 상임감사위원, 함영주 하나은행 부행장 등 5명을 선임했다.
 
KEB하나은행의 통합은행장은 김정태 회장과 사외이사 3인으로 구성된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거쳐 이달 말 결정될 예정이다.김광식 상임감사위원을 제외한 4명의 등기이사가 통합은행장 자리를 두고 4파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하나금융은 오는 10일쯤 금융위원회에 두 은행 통합을 위한 본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금융위가 오는 19일 열리는 정례회의에서 본인가 승인을 내면 오는 9월 1일 통합은행이 출범하게 된다.
 
사진/뉴스1
이종용 기자 yo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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