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세 보증금의 30%를 최대 4500만원, 최장 6년간 무이자로 지원하는 서울시 장기안심주택이 500가구 추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3일 SH공사 홈페이지에 지원 대상자 모집 공고를 내고 오는 10일~14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 서울시는 장기안심주택 500가구를 추가 공급키로 했다. 사진/뉴시스
대상주택 전용면적은 3인 이하 가구 60㎡ 이하, 4인 이상 가구 85㎡ 이하다. 전체 공급물량 중 출산 장려 등을 위해 신혼부부에게 20%가 우선 배정되며, 10%는 태아를 포함한 미성년자가 3인 이상인 다자녀가구에게 먼저 공급된다.
특히, 이번 공급물량부터는 최근 전·월세 가격 상승세를 반영해 지원대상을 보증금 1억8000만원 이하 주택에서 2억2000만원 이하 주택(1∼3인 가구)으로 늘렸다. 4인 이상 가구의 경우 전세보증금 3억3000만원 이하 주택에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 자격은 모집공고일 기준 서울에 사는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액의 70% 이하인 가구다. 부동산은 1억2600만원 이하, 자동차는 현재가치 2489만원 이하를 소유해야 한다.
지원 대상 주택의 전용면적은 3명 이하 가구는 60㎡ 이하, 4명 이상 가구는 85㎡ 이하다. 2년 후 재계약시 10% 이내의 보증금 인상분에 대해 인상분의 30%를 시가 부담한다.
서류 심사 대상자는 19일, 입주 대상자는 다음 달 9일 발표된다.
한승수 기자 hans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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