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이란 핵 협상 타결 훈풍과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2070선을 회복했다. 다만 대우조선해양의 워크아웃설이 관련 종목의 급락으로 이어지면서 코스피지수도 상승폭이 제한됐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15포인트 오른 2068.38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초반 이란 호재를 안고 건설, 화학주들이 급등하면서 2080선 부근까지 오르기도 했다.
대우조선해양(042660)과 관련주들의 급락에 코스피지수도 상승폭을 반납하며 2060선 초반까지 밀렸다. 2070선 부근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결국 전날보다 13.68포인트(0.66%) 오른 2072.91에 거래를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단기 반등은 2090~2100선 부근으로 예상한다"며 "수급 개선 여부에 따라 2100선 돌파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코스닥지수는 기관 매수에 힘입어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47포인트(0.59%) 오른 761.59에 거래를 마쳤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