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특수정밀 사출제조 선도 업체인
신양(086830)은 화장품 케이스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중국에서 한국 화장품 수요 급증에 따라 케이스 수요도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신양 관계자는 "최근 국내 화장품 기업과 잇따라 구체적인 상담 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20년의 특수정밀 사출 경험과 원스톱 제작이 가능한 최첨단 설비를 보유하고 있어 대량 물품 납품과 원가 절감이라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것이 큰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화장품 케이스의 경우 금형 제작부터 사출 성형은 물론이고 고가의 설비투자를 요구하는 진공 증착, 압착, 레이저 가공, 특수도장 등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한다. 국내에서 이러한 공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제조사가 많지 않고 매우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신양은 화장품 케이스 외에도 휴대폰 보호 케이스, 완구류 등 고도의 금형 기술이 필요한 사업에도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신규 사업 중에서 화장품 케이스 부문이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신양이 갖고 있는 경쟁력을 바탕으로 곧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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