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는 ‘은퇴비즈니스 차별적 역량강화’를 6대 중점추진사항의 하나로 선정, 그룹의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
이를 위해 신한은행을 비롯한 카드, 금융투자, 보험 등 각 그룹사들이 시장을 선도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신한은행은 '미래설계센터'를 통해 'CPC(고객-상품-채널)' 및 플랫폼 전략으로 은퇴를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출범 이후 은퇴생활비 전용 통장인 '미래설계통장' 가입고객은 118만명, 은퇴 상품 판매액은 3조원을 돌파했다.
또한, 고객별 금융거래 특성과 필요자금을 반영해 맞춤형 은퇴솔루션을 제공하는 'S-미래설계 시스템'의 상담 건수도 지난 10월 출시 이후 1만8000건을 넘어섰다.
이러한 고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신한은행은 지난 5월부터 은퇴상담이 가능한 미래설계센터를 전국 781개 영업점으로 확대했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고자산 고객을 응대하는 PWM센터는 물론, 일반고객을 응대하는 리테일영업점 전체에서 은퇴상담이 가능하게 됐다.
신한카드의 미래설계카드는
신한지주(055550)의 통합 은퇴 비즈니스 브랜드인 '신한미래설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이 카드의 결제계좌를 신한은행의 미래설계통장으로 연결하면 모든 가맹점에서의 이용금액(무이자할부, 할인적용분, 현금서비스, 카드론 등 제외)에 대해 0.3%를 마이신한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신한금융투자의 경우 투자전문가가 제안하는 은퇴자산관리 서비스 '신한Neo50 플랜'을 제공하고 있다.
먼저 은퇴자금만을 따로 관리할 수 있는 은퇴자산 전용계좌는 주식, 선물 등 위험자산 편입을 원천 금지한다. 또 개인형퇴직연금 계좌처럼 은퇴와 연관된 상품들을 하나의 계좌로 통합 관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은퇴진단설계 프로그램에서는 고객 현황에 맞게 보유자산의 기대수익률이나 추가 투자금액 등을 조절할 수 있으며, 투자형 금리형 절세형 등으로 은퇴전용상품을 소개받을 수 있다.
아울러 신한생명은 최근 ‘신한 연금 미리 받을 수 있는 종신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이 보험은 사망보험금을 담보로 연금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연금수령 중 피보험자가 사망하면 나머지 금액은 사망보험금으로 받을 수 있다. 연금수령 중 피보험자 사망시 잔여 금액을 사망보험금으로 지급하며 이때 가입금액의 10%를 유족위로금으로 추가 지급한다
신한생명은 또 고객이 은퇴상황별 맞춤형 노후준비를 할 수 있도록 '신한 미래설계 연금보험'도 판매하고 있다.
대부분의 직장인은 은퇴 후 국민연금 수령 전까지 평균 8년~12년의 소득 공백기가 발생하는데, ‘신한 미래설계 연금보험’은 이와 같은 소득 공백기를 대비할 수 있도록 만들진 연금보험이다.
브릿지형 연금수령 방식을 선택하면 브릿지 기간 동안(1년~20년 중 선택) 최대 500%까지 연금을 받을 수 있으며, 이후에는 100%의 연금을 사망 전까지 수령할 수 있어 고객의 은퇴상황에 맞게 연금설계가 가능하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향후에도 그룹사간 시너지 창출 역량을 십분 발휘해 은행, 카드, 금융투자, 생명 등 그룹사간 공조로 차별화된 은퇴관련 금융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종용 기자 yo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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