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우리도 오바마처럼 인사해요"
이색 엘리베이터 인사하기 캠페인
2015-06-29 10:08:54 2015-06-29 10:08:54
LG생활건강은 선후배·동료간 상호 존중을 위한 '이색 엘리베이터 인사하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인사의 생활화를 통해 직원간은 물론이고 빌딩 내 외부직원, 방문객에게도 먼저 밝은 표정으로 인사하는 습관을 갖고 인사를 받는 사람도 답례 인사를 통해 상호 존중의 향기로움이 넘치는 직장문화를 만들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에 따라 LG생활건강은 LG광화문 빌딩 내 전용 엘리베이터 3대의 안쪽 문에 ▲오바마의 주먹 인사 ▲손뼉 마주침 ▲옆사람과 인사 등의 문구와 이미지가 포함된 3종류의 시트지를 부착했다.
 
LG생활건강 직원들이 엘리베이터 안에서 주먹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LG생활건강)
 
엘리베이터 문에 부착된 '오바마의 주먹인사' 편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청소부와 주먹인사를 하는 사진과 함께 "권위를 내려놓자 품격이 올라갔습니다"라는 문구로 조직 내 귄위주의를 탈피하고 선후배 구별 없이 먼저 인사를 나누자는 의미를 담았다.
 
'손뼉 마주침' 편은 "손뼉은 마주쳐야, 인사는 함께해야"한다는 내용을 통해 같은 빌딩 내 근무하는 직원들끼리 서로 잘 모르더라도 상호간 친절함이 묻어 나오는 문화를 만들자는 것이다.
 
또 '옆사람과 인사'편은 거울을 증착한 시트를 활용해 "안녕하세요 옆에 보이는 분과 인사하세요"라는 문구를 부착해 엘리베이터 탑승시 거울을 통해 보이는 옆사람과 인사를 나누라는 취지를 나타냈다.
 
LG생활건강은 사무실 내 선후배·동료간 인사예절, 출·퇴근과 출장시 인사예절, 화장실·앨리베이터 등 공간에서의 인사예절 등 직장 내 상황별 인사예절 가이드를 사내 게시판을 통해 공지하고 실천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또 직원 모두가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2012년부터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품격있는 언행에 대해 구체적인 가이드를 공유하는 '일등품격교육'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은 CEO메시지 'Smell of the place(향기로움이 넘치는 회사)'편을 통해 누가 와서 봐도 다른 곳에서 느끼지 못하는 향기로움과 정갈함이 풍겨 나오는 LG생활건강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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