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035720)가 글쓰기에 최적의 환경을 선사하는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 '브런치'의 베타 버전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다음카카오는 지난달부터 브런치에 글을 쓸 작가를 모집했으며, 이를 통해 선정된 1000명의 작가들이 오늘부터 모바일 앱, PC 웹을 통해 글을 발행한다.
브런치는 온라인에서 쓴 글을 간단한 설정을 통해 잡지처럼 감성적인 디자인으로 발행할 수 있는 서비스다. 꾸미기, 관리 등의 기능은 최소화하고 오로지 글 자체에만 집중해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창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브런치.(사진제공=다음카카오)
에세이, 일기, 취미 생활, 산업 트렌드, 전문 지식 등 주제에 상관없이 이용자가 쓰고자 하는 글을 자유롭게 발행할 수 있으며, 브런치만의 심플한 UI를 통해 한편의 인쇄물처럼 콘텐츠를 완성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글을 창작, 수정, 발행할 수 있도록 모바일 에디터와 PC 에디터를 동시에 제공한다. PC 에디터에서는 모바일 환경에서 글이 어떻게 구현되는지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미리보기’ 기능을 제공해 모바일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발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밖에도 글의 오타를 체크할 수 있는 ‘맞춤법 검사’ 기능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또 특정 주제에 해당하는 콘텐츠를 한 곳에 모아 보여줄 수 있도록 하는 '매거진' 메뉴를 통해 개인이 발행한 콘텐츠를 묶어 보여줄 수도 있고, 여러명의 작가가 공통 주제에 대해 글을 발행해 구성할 수도 있다.
브런치 작가가 아닌 일반 이용자는 모바일 앱, 모바일 웹, PC 웹(www.brunch.co.kr)을 통해 브런치 작가들의 글을 구독할 수 있으며, 브런치 에디터 또한 체험해 볼 수 있다. 다음카카오는 베타 버전을 통한 서비스 안정화 기간을 거쳐 모든 이용자들이 글을 발행할 수 있는 정식 버전을 오픈할 방침이다.
류석 기자 seokitnow@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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