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4대천왕, 올 하반기 1만4천여가구 분양
동탄2, 6139가구로 분양 물량 최다
2015-06-17 16:43:51 2015-06-17 16:43:51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위례신도시, 미사강변도시, 광교신도시, 동탄2신도시 등 이른바 '빅4' 분양 열기가 올해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17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015년 하반기(7~12월)에 수도권 빅4 신도시에서 분양예정인 아파트는 15곳, 1만3715가구로 조사됐다. 특히 동탄2신도시가 7곳, 6139가구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빅4 신도시는 프리미엄이 최고 1억원이 붙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실제 오는 11월 입주예정인 '위례 래미안'의 경우 전용 101㎡ 분양권 프리미엄은 비로열층도 1억원을 넘어서고 있다. 지난해 5월 분양해 전매가 자유로운 '미사강변 더샵 리버포레'도 프리미엄이 5000만원을 웃돌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위례신도시는 올해 하반기에 한 곳만 분양 예정이다. 하남권역에 군부대 이전문제로 택지 조성 공사가 늦어지면서 앞으로 신규 분양은 오는 2018년 이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보미종합건설은 위례신도시 C2-1블록에 짓는 주상복합 아파트를 다음달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상 15층 4개동에 전용 96㎡ 131가구로 구성된다.
 
미사강변도시에서는 올해 하반기 4곳, 3952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미사강변도시 A23블록에 짓는 '더샵 센트럴포레'를 다음달 초 분양한다. 이 단지는 전용 73~101㎡ 487가구로 조성된다.
 
9월에는 550가구의 '미사강변대원칸타빌'이, 12월에는 735가구의 '신안인스빌'이 각각 분양을 시작한다. 10월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용 59~84㎡ 655가구를 공공분양한다.
 
광교신도시에서는 올해 하반기에 3곳, 3493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강남 접근성이 뛰어난데다 내년 상반기 신분당선 연장선 개통호재까지 있어 청약경쟁이 치열하다.
 
포스코건설은 광교신도시 C4블록에 짓는 '광교 더샵'을 다음달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상 35층~49층, 7개 동, 모두 962가구로 이뤄진다. 이중 아파트는 전용 84/91㎡ 686가구로 조성된다.
 
대림산업(000210)은 광교신도시 B3~4블록에 짓는 'e편한세상 테라스 광교'를 다음달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상 4층에 B3블록에는 전용 84~273㎡ 317가구, B4블록에는 전용 111~164㎡ 259가구가 들어선다.
 
동탄2신도시는 KTX동탄역이 내년 하반기에 개통될 예정이라 올해 들어 청약열기가 뜨겁다.
 
금강주택은 동탄2신도시 A19블록에 짓는 동탄2신도시 '금강펜테리움3차'를 다음달 분양할 에정이다. 이 단지는 지상 18층, 전용 84~114㎡ 252가구로 구성된다. 시범단지의 마지막 분양물량이다.
 
우미건설은 동탄2신도시 C17블록에 짓는 '동탄 린스트하우스 2차'를 오는 11월 분양한다. 이 단지는 전용 86~113㎡ 956가구로 조성된다.
 
문정우 기자 ayumygirl@etomato.com
 
◇수도권 신도시 빅4 하반기 분양단지. 자료/닥터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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