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젠 "중국투자유치 예정대로 진행될 것"
2015-06-11 09:35:30 2015-06-11 09:41:45
리젠(038340)은 유상증자 연기에 대해 중국 법개정으로 인한 지연일 뿐 예정대로 납입이 진행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리젠은 전날 난닝 한성 스토리 의류 투자 유한회사 등을 대상으로 한 유상증자 납입일이 기존 이날에서 다음달 10일로 연기됐다고 공시했다.
 
정정사유는 중국 내에 외국환투자 거래법 개정 및 송금 절차 재신고에 따른 정정이다.
 
이에 리젠 관계자는 "외환거래법 개정에 따른 절차가 변경되면서 송금적인 부분도 재신고가 들어가야 되는 것이라 늦어진 것"이라며 "납입일정에 큰 변동은 없을 것이며 현재도 상대회사와 업무적인 사항에 대해 계속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즉 중국 법으로 인한 변경이지 다른 문제가 있다는 것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한편 리젠은 지난 4월21일 운영자금과 타법인 증권 취득 자금 마련을 위해 15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어 같은달 22일에는 중국 난닝에 위치한 한성의료투자유한회사와 100억원 규모의 투자확약 계약을 체결했다.
 
투자자인 한성의료투자유한회사는 중국 난닝에 미용성형병원을 소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모회사인 혜택천하그룹은 대규모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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