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이수앱지스(086890)에 대해 유상증자 결정은 실적 개선의 출발점이라고 5일 분석했다.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은 유지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날 발표한 기존 주주배정 유상증자의 예상 발행가는 7520원으로 346억원의 자금이 유입된다"며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부채를 상황하면 BW 관련 이자비용과 손상차손이 약 50억~60억원 감소할 것으로 보이는데 순이익 부문 흑자전환 시기는 2017년에서 2016년으로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한병화 연구원은 "증자로 인해 약 27%의 주식수 희석이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지속적인 투자가 바이오업체의 가치 상승에 가장 중요한 요소임을 감안하면 이번 증자는 중장기 가치상승에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이번 자금유입으로 이수앱지스가 진행 중인 B형 혈우병 치료제, 난치성 유방암 치료제 등의 원활할 개발이 예상된다"며 "중남미, 중동 등의 15개 국가 이상에서 진행 중인 품목허가와 수출 계약 등이 재고확보, 허가비용 등의 비용부담에 속도가 늦춰질 가능성이 낮다"고 평가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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