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전북 현대 모터스의 '현충일 헌정 유니폼'. (사진=전북 현대)
프로축구 전북 현대 모터스는 6일 오후 7시 시작될 FC서울 상대 경기에서 현충일을 맞아 평소와 다른 모습을 팬들에게 선보인다.
전북은 "현충일 60주년을 맞아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고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현충일의 의미와 교훈을 알려주기 위해서 홈경기인 서울전에 현충일 헌정 유니폼을 입고 나온다"고 4일 밝혔다. 현충일 헌정 유니폼은 606장의 어센틱 한정판으로 출시되며 4일 오전부터 예약판매가 진행되고 있다.
현충일 헌정 유니폼은 전북의 원년 유니폼인 진녹색과 디지털 카모플라주 패턴으로 디자인됐으며, 순국선열의 위훈을 기리는 의미로 'Memories of Unsung Heroes'라는 문구를 새기고 태극기를 그려 넣어 그 추모의 깊이를 더했다.
이철근 전북 단장은 "축구장을 찾은 팬들께 경기 외적인 부분도 선물하고 싶다"면서 "현충일에 경기하는 만큼, 축구를 통해 즐거움은 물론 우리가 이렇게 축구를 보고 즐길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계셨다는 사실을 팬과 함께 공유하고 싶어 헌정 유니폼을 준비했다"고 이번 유니폼의 의미를 설명했다.
한편 6일 홈경기에 관중들의 안전과 메르스 등의 전염병 예방을 위해 손소독제를 각 게이트에 비치할 예정이다.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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