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창원공장이 국내에서 최초로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MES) 설치 확인서를 발급받았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지난 22일
LG전자(066570) 창원공장이 신청한 FMES 설치확인 요청에 대해 심사한 결과 국내기업 중 처음으로 FEMS 설치확인서를 발급했다고 29일 밝혔다.
FEMS는 에너지관리시스템(EMSm)의 일환으로, 공장의 에너지사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센서·계측장비, 분석 소프트웨어 등을 설치하고 에너지사용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에너지사용을 제어할 수 있는 통합관리시스템을 말한다.
심사결과에 따르면, LG전자 창원공장은 공장 내 주요 지점과 중요 에너지 사용설비에 전력량계 및 유량계를 설치해 공장의 전반적인 에너지원 사용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수집되는 에너지데이터를 바탕으로 에너지성과 관리, 에너지절감 및 수요관리를 할 수 있는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활용해 공장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공단으로부터 발급받은 FEMS 설치확인서는 에너지이용합리화법에 따른 에너지진단 면제,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른 세액공제 등 에너지관리시스템 설치 시 받을 수 있는 정부 인센티브를 신청할 때 증빙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LG전자 EMS BD 함승일 담당은 "국가 에너지 사용의 60%를 차지하는 산업 에너지의 효율적인 사용을 이끌어 국내 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EMS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임애신 기자 vamo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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