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Washington Post 의 4월 10일의 보도이다. 기사를 읽으며 정확한 날씨를 예측하는 것의 중요성과 지속적인 투자의 필요성을 새삼 느꼈다.
올 봄, 정부는 연방 준비 은행이 금리 인상을 거론해오면서 고려한 사항 중 하나는 날씨이다. 드물게 발생하는 북동쪽의 눈에 덮인 겨울이 구체적으로 다른 때에 비해 어떻게 경제를 악화시킬까?
우리에게 ‘날씨’란 매우 친숙한 주제이다. 우리는 주말에 언제, 어떤 활동을 할지 정할 때, 또는 공적인 자리에서 대화를 이어나가며 날씨에 대해 말하곤 한다.
이렇게 우리에게 ‘날씨’는 소소한 일상생활에서 주로 쓰이기 때문에 우리는 날씨가 끼치는 막대한 영향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날씨는 우리 사회, 기업, 그리고 국가 안보에서까지 광범위로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분석가들에 따르면 1분기 국내 총 생산량 (GDP)가 눈의 영향으로 1% 포인트 정도 떨어질 것이라고 한다. 또한, 항공사에서는 비행 취소 등의 이유로 20억 달러의 피해를 보기도 하였다.
지속적인 날씨 변동 또한 미국의 국내 총 생산량 (GDP)의 3% 이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주요 폭풍과 가뭄 등의 자연재해로 미국은 1980년부터 지금까지 약 1조 달러를 소비했으며 이 손실은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나고 있다고 미국해양대기관리처는 전했다.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나 2011년 조플린 주의 토네이도 사례는 날씨가 단순히 재산 피해뿐 아니라 수많은 인명 피해까지도 야기함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이는 날씨 예측에 지속적인 개인적, 그리고 사회적 투자가 얼마나 중요한지 일깨워준다.
워싱턴포스트 홈페이지. 캡쳐/바람아시아
다행인 사실은 우리가 점점 내구성을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은 일기 예보의 정확성이 높아졌음에 있다.
인공 위성, 슈퍼컴퓨터 등의 기술 발전으로 인하여 우리는 이제 1주일 앞의 날씨도 예측 가능해졌다. 만약 큰 폭풍우가 밀려온다면, 빠른 일기 예보를 통해 비행기 운항을 취소하고 휴교를 하는 등의 대안을 통해 날씨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폭풍은 사회에 상당한 혼란을 주지만, 예방 조치를 통해 생명을 구하고 기업에 끼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며 전기 등의 서비스가 빨리 복구될 수 있다.
요즘에는 신기술의 발달로 보다 정확한 날씨 예측이 가능해져 사회적으로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그 예로 풍력 에너지를 예측하여 활용한 엑셀 에너지는 지난 몇 년간 지방세 납세자들에게 4천만 달러 이상을 아끼게 해주었다.
투자의 결과는 농부들에게 어떤 나무를 언제 심을지 등에 대한 결정, 소매업자들에게 얼마나 많은 수량을 준비해야 하는지 (예를 들어 따뜻한 옷이나 눈을 치우기 위해 삽의 개수)를 예측 가능하게 해 준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발전하고 있는가?
우리 사회는 개인 소유의 날씨 예측 회사, 연방 통계 담당 센터, 그리고 대학들이 제휴 관계를 맞고 있다. 연방제로부터 지원된 전파 탐지기, 위성, 슈퍼 컴퓨터 등의 기술을 이용하여 학술 단체나 정부관계기관에서 통계 자료를 만든다. 이는 날씨 회사의 광고를 통해 사람들에게 전해진다.
날씨 예측 능력은 납세자들, 즉 우리가 지속적으로 투자하였기에 가능했다. 또한, 국회는 날씨 예측에 필요한 기술들과 통계 자료들을 꾸준히 공급하여야 한다.
우리 사회는 연락망, 교통, 전원 장치가 강력한 소용돌이로 인해 지장이 가는 것처럼 점점 더 날씨에 영향과 제약을 받고 있다. 따라서 향상된 예측 능력은 우리의 나라, 기업, 사회 기반 시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가족과 지역 사회를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우리는 계속하여 다양하게 변동되는 날씨에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여야겠다.
서종민 기자
**이 기사는 <지속가능 청년협동조합 바람>의 대학생 기자단 <지속가능사회를 위한 젊은 기업가들(YeSS)>에서 산출하였습니다. 뉴스토마토 <Young & Trend>섹션과 YeSS의 웹진 <지속가능 바람>(www.baram.asia)에 함께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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