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첫 바이오베터신약 임상 1상 '완료'
2015-05-11 13:15:57 2015-05-11 13:15:57
한독(002390)은 바이오베터신약 자가염증 질환 치료제 'HL2351'의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HL2351은 한독이 바이오벤처 제넥신의 지속형 기술을 적용해 자체 개발하고 있는 첫 번째 바이오베터신약이다. 자가염증 질환 치료제로 쓰이는 기존의 인터류킨-1 저해제는 하루에 한번 주사해야 할 만큼 반감기가 짧았지만, HL2351은 지속형 항체융합기술을 적용해 1~2주에 한 번만 투여해도 효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HL2351은 인터류킨-1의 작용을 저해함으로써 발열과 고통을 즉각적으로 감소시키고 염증을 조절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한독 관계자는 "자가 염증성 희귀질환을 시작으로 다양한 염증 질환에 대한 개발을 확대하고 순차적으로 적응증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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