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 직장인 70% "이직이 직장 문제 못풀어"

이직자 중 10에 7명은 이직을 후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은 ‘이직 후회 여부’를 조사한 결과, 직장 문제로 이직을 해도 70.8%는 문제가 해소되지 않았다고 답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이직 경험 직장인 1014명이었다.

 

직장인들이 이직을 하는 이유로는 ‘연봉 불만족’(18.4%)이 가장 많았다. 다음은 ‘직무내용 불만족’(14.6%)이었다. 이어서 ‘야근 등 근무환경 불편’(14.4%), ‘불투명한 회사 비전’(9.1%), ‘CEO 마인드 불만’(6.8%), ‘직업 비전 낮음’(6.6%), ‘팀원들간 갈등’(5.7%) 등이 이어졌다.

 

직장 환경이 나아지지 않아 이직 자체를 후회한 사람도 52.1%였다.

 

후회한 이유로 가장 많았던 것은 이유로는 ‘연봉 등 계약조건이 기대수준보다 낮아서’(40.9%, 복수응답)였다. ‘근무내용이 생각과 달라서’(31.4%), ‘기업이 생각보다 부실해서’(25.8%), ‘근무환경이 불편해서’(23.1%), ‘상사 및 동료들과 잘 안 맞아서’(18.8%), ‘기업문화에 적응하기 어려워서’(17.2%), ‘새 업무 적응에 대한 부담이 커서’(16.9%) 등의 응답도 많았다.

 

이직을 후회한 직장인의 절반 이상(52.3%)은 다시 이직 준비를 했다고 답했다. ‘적응하기 위해 더 적극적으로 일했다’는 30.7%, ‘취미 등 다른 데 관심을 집중했다’는 7.4%, ‘바로 퇴사를 시도했다’는 5.5%였다.

 

이직을 후회하는 직장인들은 이직 성공을 위해 ‘뚜렷한 이직 목표 설정’(46%)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뒤이어 ‘경력관리에 맞춰 이직 결정’(22.4%), ‘인맥 등 다양한 기회 확보 및 활용’(12.1%), ‘전 직장에서 성과 및 노하우 보유’(9.7%), ‘전 직장에서의 원만한 마무리’(4.7%), ‘단기이직의 지양’(3%) 등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자료=사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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