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상하이모터쇼를 통해 전략 모델 티볼리를 중국 시장에 선보이며 본격적인 현지 소형 SUV 시장 공략에 나섰다.
쌍용차(003620)는 오는 22일부터 중국 상하이 국가컨벤션센터 열리는 '2015 상하이모터쇼'에 티볼리를 출시,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SUV 전문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모터쇼에는 지난 제네바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콘셉트카 '티볼리 EVR'도 아시아 지역 최초로 일반에 공개된다.
이번 모터쇼를 통해 중국 시장에 공식 출시되는 티볼리는 다음달 중국 전역에 걸친 판매에 돌입한다. 국내 판매 중인 1.6 가솔린 모델을 시작으로 향후 디젤 및 고성능 모델도 단계적으로 추가될 계획이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중국 SUV 시장은 쌍용자동차에게 큰 기회이며 주력 모델인 코란도 C와 더불어 티볼리 출시를 통해 미래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며 "티볼리의 뛰어난 상품성과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중국 소형 SUV 시장 확대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가 중국시장에서 첫 선을 보인 티볼리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쌍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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