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세계랭킹 1위 선수인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몬테카를로 롤렉스 마스터스(총 상금 328만8530 유로)에서 2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20일(한국시간)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진행된 대회 최종일 단식 결승에서 토마시 베르디흐(세계랭킹 8위·체코)를 2-1(7-5 4-6 6-3)로 물리쳤다.
2013년 이후 2년 만에 대회의 우승자가 된 조코비치는 우승 상금 62만8100유로(한화 약 7억3000만원)을 받게 됐다.
또한 조코비치는 지난달 열린 BNP 파리바오픈, 마이애미오픈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시즌 초반에 열린 마스터스급 대회 3개를 연속 우승한 최초 선수가 됐다.
1세트를 따낸 조코비치는 2세트 게임스코어 3-2의 리드 상황에 비가 내려 1시간10분간 경기가 중단되며 흐름이 끊겼고 결국 2세트를 베르디흐에게 내줬다. 하지만 조코비치는 3세트 반격에 성공하면서 승부를 마쳤다.
이번 시즌 17연승 행진을 이은 조코비치는 베르디흐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19승2패'라는 절대 우위를 점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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