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프랑스 오픈 1회전 통과
2013-05-29 09:54:14 2013-05-29 09:57:10
(사진=프랑스오픈 공식 홈페이지 캡처)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남자 프로 테니스(ATP) 세계 랭킹 1위인 노박 조코비치(26·세르비아)가 비로 연기된 후 재개한 프랑스오픈 단식 1회전을 가뿐하게 통과했다.
 
조코비치는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치러진 대회 셋째 날 남자 단식 1회전에서 데이비드 고핀(58위·벨기에)을 3-0(7-6 6-4 7-5)으로 이겼다. 비로 인한 경기 지연은 조코비치의 실력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조코비치에게 이번 프랑스오픈은 중요하다. 현재 부동의 랭킹 1위인 그는 호주오픈 4회, 윔블던 1회, US오픈 1회 우승 기록을 갖고 있다. 아직 이 대회 우승을 못 하면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이루지 못한 조코비치이기에 이번 대회를 꼭 우승할 것이라는 각오다.
 
한편 이 대회 우승컵을 7회나 들어올린 라파엘 나달(27·스페인·4위)은 힙겹게 2회전에 올랐다. 나달은 대회 둘째 날 남자 단식 1회전에서 다니엘 브랜즈(26·독일·59위)에게 3-1(4-6, 7-6<4>,6-4, 6-3)로 역전승했다. 브랜즈는 큰 키를 활용한 내리꽂는 스트로크로 나달을 상대하면서 선전했다.
 
로저 페더러(32·스위스·3위)는 대회 1회전에서 파블로 카레노 부스타(스페인·166위)를 3-0(6-2, 6-2, 6-3)으로 가볍게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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