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투헬 전 마인츠 감독, 도르트문트와 3년 계약
2015-04-20 09:47:08 2015-04-20 09:47:08
◇토마스 투헬 도르트문트 신임 감독. (사진=로이터통신)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구자철(25)과 박주호(27)를 영입하고 지도해 대한민국 축구 팬들에게 익숙한 토마스 투헬 전 마인츠(41) 감독이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팀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지휘봉을 잡는다.
 
도르트문트는 20일(한국시간)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신임 감독으로 투헬 감독을 선임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투헬 감독의 계약 기간은 올해 7월부터 3년간이다.
 
현재 도르트문트를 이끄는 위르겐 클롭 감독은 지난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시즌 종료 이후 구단을 떠난다고 밝혔다. 이에 도르트문트는 클롭 감독의 후임 찾기에 나섰고 결국 투헬을 선임했다.
 
(이미지=도르트문트 공식 홈페이지 캡처)
 
'제2의 클롭'이라고 불리는 투헬 감독은 현재 독일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지도자다.
 
그는 지난 2009년 약체로 꼽히던 마인츠의 사령탑에 올라 2010~2011시즌 5위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고, 지난 시즌에는 7위에 오르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획득했다.
 
도르트문트는 "투헬 감독은 시즌이 끝난 주부터 본격적인 직무를 맡는다"고 알렸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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