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남두현기자] 연세대학교 연세우유는 제약회사 종근당과 손잡고 환자식 시장 진출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연세대학교 연세우유와 종근당은 14일 정상적인 음식 섭취, 소화, 흡수 또는 대사할 수 있는 능력이 제한된 환자 및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환자식 제품 개발 및 판매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연세우유는 연세대학교 연구진의 전문성과 연세우유의 생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품개발 및 상품화를 진행하고, 종근당은 제품의 성공적인 시장 진출을 위한 영업 인프라 및 노하우를 제공하게 된다.
연세우유는 이번 환자식 제품개발을 시작으로 건강기능식품, 고령친화식 제품 분야에도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국민 건강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에 대한 고민 결과, 고령화에 따른 고령친화식품 산업이 급성장하는 추세에 맞춰 기존 유제품 위주의 시장에서 환자식 및 건강기능식품으로 시장을 확대하기 위함이라는 설명이다.
연세우유 관계자는 "고령층 인구 증가에 따라 관련 시장 규모가 갈수록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연세우유가 보유하고 있는 전문 연구진들과 종근당이 오랜 기간 구축해온 헬스케어 관련 영업, 마케팅 인프라가 만나 관련 시장에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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