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SK이노베이션, 1분기 실적 개선 기대"
2015-04-11 09:00:00 2015-04-11 09:00:00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11일 증권가는 SK이노베이션(096770)의 1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연주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1분기 영업이익은 259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최근 높아진 컨센서스를 충족하는 실적을 발표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도 "SK이노베이션의 1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조8000억원, 286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특히 손익은 전 분기 5517억원 손실에서 8700억원 급증하는 서프라이즈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실적은 정유 부문을 중심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이한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유가가 하향 안정화된 가운데 지난 2월 이후 높은 정제 마진이 유지되고 있다"며 "정유 부문 중심의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도 "유가가 하락했고, 1분기 중 정기보수가 있었지만 정제 마진 개선에 정유 부문 실적은 흑자 전환할 것"으로 추정했다.
 
향후 주가의 향방은 정제 마진과 유가 동향이 결정할 전망이다.
 
박연주 연구원은 "정제 마진이 현 수준을 유지한다면 실적 컨센서스는 추가 상향될 수 있다"며 "유가는 하반기로 갈 수록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제공=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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