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인 인텔의 칩 제조업체 알테라 인수가 무산됐다.
9일(현지시간) CNBC는 소식통을 인용해서 이와 같이 밝히고 알테라 측이 인텔의 인수 제안을 거절하면서 결국 협상이 결렬됐다고 설명했다.
인텔은 알테라를 주당 50달러 안팎으로 인수하기를 희망했지만 알테라가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주요 외신들은 인텔이 PC산업이 쇠퇴하면서 새로운 수입원을 찾기 위해서 알테라를 인수하기로 결심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총 인수금액은 100억달러로 예상되며 인텔의 인수합병(M&A) 중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됐었다.
이에 대해 짐 크래머 CNBC의 주식전문가는 "두 회사의 인수합병이 이뤄지지 않아서 기쁘다"며 "두 회사는 이미 파트너 관계였고 인수합병은 필요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이 소식에 이날 뉴욕 증시에서 인텔의 주가는 0.22% 하락했고 알테라의 주가는 3.17%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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