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선 복선전철 노선도(자료제공=한라)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한라(014790)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발주한 '서해선 복선전철 3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를 1419억46만원(VAT포함)에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한라가 수주한 제3공구는 당진시 합덕읍에서 우강면까지 7.6km로 터널과 교량 등을 포함한 철도 노반공사로, 이 가운데 한라 지분 80%, 1135억2030만원이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50개월이다.
서해선 복선전철사업은 총연장 90.1km규모로 오는 2018년 완공예정이다. 2018년까지 3조8000억여원이 투입되는 국가기간철도망으로, 서해안권 교통수요를 분담하고 경부선축에 집중된 화물의 우회수송을 맡게 된다.
또한 홍성에서 장항선과 연계돼 호남·전라선축과 연결되는 것은 물론 화성에서 신안산선 및 원시·소사·대곡선과 연계돼 경의선과도 연결된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홍성에서 여의도까지는 약 1시간 20분, 고양시 대곡까지 약 1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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