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알루미늄업체 알코아가 지난 1분기 실적을 공개하면서 본격적으로 어닝시즌의 포문을 열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USA투데이에 따르면 알코아는 이날 장 마감 후 1분기 순익이 1억9500만달러(주당 14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억7800만달러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선 것이다.
특별 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익(EPS)은 28센트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수치였던 9센트를 크게 웃돌았을 뿐 아니라 전문가 예상치였던 26센트를 웃돌았다.
같은 기간 매출은 58억2000만달러로 전년대비로는 6.7% 늘었지만 시장 예상치 59억4000만달러에는 다소 못 미쳤다.
이 기간 알루미늄 수요가 높아지면서 순익이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알코아는 올해 알루미늄 수요가 5750만 메트릭톤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엇갈린 실적으로 정규장에서 1.79% 상승한 알코아는 시간 외 거래에서 3% 넘게 급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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