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이마트(139480)가 올해 말 베트남 진출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 정부와 손잡고 사회공헌활동에 나선다.
이마트는 베트남 어린이들에게 오토바이용 헬멧을 제작해 무상 제공하는 'Helmet for Kids(아이들에게 안전을)' 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베트남 국가교통안전위원회를 포함한 정부인사 3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마트 베트남 1호점인 고밥점 인근 Nguyen Viet Xuan 초등학교에서 진행됐다.
이마트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매년 오토바이용 어린이 헬멧 1만개를 호치민 시내 초등학생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함과 동시에 베트남 정부, 지역단체와 함께 교통안전 책자 배포 및 교육, 길거리 홍보 등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이마트는 오는 12월 고밥지역 내 1호점 오픈을 앞두고 브랜드 이미지 홍보를 통해 베트남의 주요 소비계층 사로잡겠다는 목표다.
최광호 이마트 베트남 법인장은 "이번 행사는 이마트가 오랫동안 준비해온 베트남 사업시작을 본격적으로 알리는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베트남 정부 및 사회단체와 함께 참여하는 범국민적 차원의 캠페인으로 지속 추진함으로써 향후 이마트가 사업을 조기에 안정화 할 수 있도록 기업브랜드 이미지를 극대화 하는데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는 이에 앞서 지난달 31일 베트남 현지 주요협력사 150개 대표 및 임원이 참석한 자리에서 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에서 무역협회(KITA)와 함께 베트남 기업의 한국 수출 판로 및 판매처 역할을 도울 수 있는 기회로 삼고자 입점 상담 및 수출 상담 데스크를 운영했다.
행사 당일 이마트 입점 상담은 130개사, 한국 수출 상담은 60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이마트와 무역협회는 향후 실질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업무를 함께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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