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이명재 이사 사임계 제출..후임 인선 중"
2015-04-06 18:42:53 2015-04-06 18:42:53
[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중앙대학교가 6일 이명재 청와대 민정 특보의 이사직 유지 논란에 대해 "이 이사는 지난 3월18일 인감 날인한 사임서를 제출했으며, 법률적 임기는 종료된 상태"라고 밝혔다.
 
중앙대 관계자는 "이사의 법인등기부 등본상 말소는 후임자를 선임한 뒤 신임 이사에 대한 교육부의 취임인가를 득한 뒤 관할 등기소에 신임이사를 등기하는 동시에 말소된다"며 "사임 의사를 미리 표명했다고 해서 신임이사 선임 전 말소를 할 수 없다"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현재 홈페이지에도 이 특보가 이사로 소개되고 있는 것에 대해 "학교법인에서 교체될 후임자가 정해지지 않아 별다른 요청이 없었다"며 "요청이 오면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교는 법인측에 후임 이사 선임을 요청했으며, 이달 중 개방이사 추천위원회를 열어서 2배수 추천을 받은 다음 이달 말인 30일 심임이사를 선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6일 이명재 민정특보를 이사로 소개하고 있는 중앙대 학교법인 홈페이지.(사진=중앙대 학교법인 홈페이지 캡쳐)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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