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서울시내에도 클래식한 디자인의 ‘트롤리버스’가 다닌다.
서울시는 도심 명소를 순환하는 ‘서울시티투어 파노라마노선’에서 오는 2일부터 트롤리버스를 운행한다고 1일 밝혔다.
트롤리버스는 미국 포드사에서 제작한 차량이다. 옛날 전차 형태이며 내부는 참나무로 만든 벽과 의자, 황동으로 만든 기둥, 둥근 천장 등 이국적으로 디자인 됐다.
서울시 측은 “파노라마노선은 작년 3만8000명이 이용한 인기 코스”라며 “트롤리버스는 황동벨 소리로 정류장을 알려줘 서울 관광 흥미를 더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버스 요금은 성인 1만5000원, 소인 1만원으로 2층 버스 요금과 동일하다.
김재용 서울시 관광사업과장은 “트롤리버스 도입으로 배차 간격은 반으로 줄어든 만큼 관광객들의 교통편의 개선과 서울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에 도입되는 트롤리버스(사진=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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