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베일 벗는 G4..스냅드래곤 810·셀프카메라 '초점'
2015-03-31 15:38:39 2015-03-31 15:57:30
◇(사진=LG전자)
 
[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LG전자(066570)가 다음달 29일 전략 스마트폰 'G4'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G4의 구체적인 스펙이 확인됐다.
 
31일 LG전자 내부사정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G4는 5.5인치의 쿼드HD(QHD) 디스플레이를 채용하고 퀄컴의 스냅드래곤 810 프로세서가 탑재된다. G플렉스2에서 있었던 스냅드래곤 810의 발열 문제는 해결했다는 것이 관계자의 전언이다.
 
전면 카메라는 애플 아이폰6와 동일한 8메가 픽셀 카메라가 장착돼 셀프 카메라에 초점을 맞췄고, 후면 카메라는 전작인 G3와 동일한 1300만 화소다.
 
배터리는 탈부착 방식으로 3000mAh 두 개를 제공한다. 램은 3기가바이트(GB)로 전작인 G3와 동일하다.
 
G4의 후면 커버는 가죽소재로 제작된다. LG전자는 이날 각국 매체에 G4의 공개행사 내용을 알리는 초대장에 가죽 재질 배경에 글자를 입혀 가죽 느낌의 소재를 적용할 것임을 시사한 바 있다.
 
색상은 화이트, 블랙, 골드 세 가지이며, 골드는 중국시장을 겨냥한 것으로 전해졌다.
 
UX(사용자경험)는 MWC를 통해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이 예고했듯 전문가모드와 일반사용자모드 등 듀얼모드가 적용된다. 사용빈도가 높은 UX는 일반 사용자들도 손쉽게 사용하도록 직관으로 만드는 한편 헤비유저를 위한 전문기기 수준의 UX도 갖추는 전략이다.  
 
LG전자는 국내외 사업자들에게 G4 시제품을 전했으며, 특히 해외 사업자들 반응이 좋아 G4에 대한 내부 기대가 큰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삼성전자의 갤럭시S6에 대한 시장 반응이 예사롭지 않아 출시일 등을 놓고 몇 차례 전략 수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LG전자는 이날 초대장을 발송해 다음달 29일 서울, 미국 뉴욕,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싱가포르, 이스탄불 터키 등 세계 6개 주요 도시에서 G4 공개행사를 일제히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가별 릴레이 방식으로 24시간 내 6개 행사를 모두 완료할 예정이다.
 
초대장에는 '대단함을 보라, 대단함을 느껴라(SEE THE GREAT, FEEL THE GREAT)' 라는 문구가 가죽재질 소재에 적혀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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