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AG 사격 금메달' 김창용, 한화갤러리아 입단
2015-03-30 18:27:25 2015-03-30 18:27:25
◇2014년 9월21일 치러진 인천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청용이 단체전을 통해 받았던 금메달과 함께 두 개의 금메달을 보이고 있다. ⓒNews1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역대 최연소 아시안게임 사격 금메달 기록을 보유한 '한국 사격의 차세대 간판' 김청용(18·흥덕고)이 한화갤러리아에 입단한다.
 
한화갤러리아 사격단은 김청용과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김청용은 지난해 가을 열렸던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10m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진종오(KT), 이대명(한화갤러리아)과 함께 금메달을 따냈고 개인전에서는 세계랭킹 선두인 대선배 진종오를 꺾고 1위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아시안게임 이후에도 김청용의 맹활약은 이어졌다. 경찰청장기 전국대회 50m 권총 1위, 2월 창원월드컵 국가대표 1차 선발전 10m 공기권총 1위·50m 권총 2위 등으로 아시안게임의 성적이 일회성이 아님을 입증했다.
 
올해 고교 3학년생인 김청용은 내년부터 한화갤러리아 사격단 소속으로 경기에 출전한다.
 
충북 청주 출신인 김청용은 "전국체전 당시 충북 소속 출전에 자부심을 느낄 만큼 고향에 대한 애정이 많은데 고향 연고기업인 한화그룹과 입단 계약을 체결해 기쁘고 감사하다"며 "오직 사격에만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만큼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해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화갤러리아는 김청용의 영입으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의 기대를 높였다.
 
한화갤러리아에는 소총 한진섭(33), 권총 이대명(26)·정지혜(25), 클레이 이보나(33) 등 한국 주요 사격 선수가 대거 소속돼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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