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 여야 원내대표가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대타협기구의 활동 기한을 사실상 연장, 단일 합의안을 도출하기 위한 실무협의체 구성에 대해 논의했지만 활동시한 등에 대한 이견으로 결론 없이 헤어졌다.
여야 원내지도부는 30일 국회에서 만나 실무협의체 구성 원칙 등을 논의했으나 활동 시한과 실무협의체 참여 인원에 대한 입장차를 좁히지 못 했다.
여당은 단일 합의안 도출이라는 실질적 성과를 위해 4월 임시국회 전인 다음 달 7일 전까지 실무협의체를 운영할 것을 제안했지만, 야당은 여야가 합의한 공무원연금 개혁의 최종 데드라인이 5월 2일인 만큼 충분한 활동 기간을 보장해야 한다고 맞섰다.
실무협의체에 관련 국회의원이 참여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여당은 참여해야 한다로, 야당은 참여하지 말아야 한다로 입장이 갈린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 양당은 실무협의체 가동 관련 협상을 일단 원내수석부대표에게 맡기고 계속 논의해나간다는 계획이다.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대타협기구 ⓒNews1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