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민은행 총재 "중국 디플레 징후 경계해야"
2015-03-30 06:41:24 2015-03-30 06:42:05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저우샤오촨 중국 인민은행장은 중국 경제성장 둔화 속도가 예상보다 심각하다며 디플레이션을 경계해야한다고 밝혔다. 
 
◇저우샤오촨 인민은행 총재 (사진=로이터통신)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저우 행장은 중국 하이난섬에서 열린 아시아보아오포럼에서 "중국의 물가상승률이 빠른 속도로 둔화되고 있다"며 "디스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되면서 물가상승률이 플러스에서 마이너스로 전환되는 디플레이션이 나타날지 경계해야한다"고 말했다. 
 
저우 행장의 발언은 중국이 지난해 24년 만에 가장 낮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데 이어 올 1분기 에도 경제지표가 잇달아 부진하자 이를 우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중국이 양적완화 조치를 포함해 경기부양을 위한 행동에 나설 수 있다는 인식을 드러낸 것이라고 통신은 해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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