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현대상선, 극동~남미 신규 컨테이너 노선 개설
2015-03-25 16:51:22 2015-03-25 16:51:22
[뉴스토마토 이충희기자] 한진해운(117930)현대상선(011200)이 대만 양밍사와 함께 극동과 남미 서안을 연결하는 신규 컨테이너 노선을 개설한다.
 
25일 양사에 따르면, 신규 개설되는 극동-남미 서안 서비스는 4500~5500TEU급 컨테이너선 10척을 투입해 오는 7월11일부터 매주 1차례씩 운항된다.
 
노선은 심천(중국)-카오슝(대만)-닝보(중국)-상해-부산(한국)-만사니요(멕시코)-부에나벤투라(콜롬비아)-카야오(페루)-발파라이소(칠레)-산빈센테(칠레) 등 아시아와 남미 주요 항만을 거친다. 노선 명칭은 WLX(West Latin Express)로 확정됐다.
 
한진해운은 "기존 대비 냉동 컨테이너 적재 가능 선복량을 늘려 냉동 화물 수요가 많은 칠레 지역의 영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중미 최대 항구인 멕시코 만사니요항과 부산 간 직항노선이 개설돼 더욱 빠르고 안정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대상선은 "이번 신규 서비스로 운항시간을 개선하고 서비스 범위를 확장하게 됐다"며 "공동 파트너선사들과 긴밀히 협조해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이머징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상선의 컨테이너선.(사진=현대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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