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교육부가 '이 달의 스승'으로 선정한 12명 중 8명에 대해 추가 조사키로했다고 23일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달의 스승 선정위원회는 이달의 스승으로 선정된 12명에 대해 국사편찬위원회, 민족문제연구소에 조사를 의뢰한 결과, 8명에 대해 친일행적 등과 관련해 논란이 있거나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내왔다.
선정위원회는 이를 토대로 사실여부 및 추가적인 논란이 없는지 등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
교육부는 당초 3월의 스승으로 선정된 최규동 선생에 대해 친일 논란이 되자, 재검증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교육부가 재검증을 의뢰한 것은 최규동 선생이 1942년 '죽음으로써 천황의 은혜에 보답하다'라는 논문이 친일 논란이 일면서 추가적으로 여러 건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선정위원회에서 4월은 문제가 없는 것으로 통보해 오면 교육부는 예정대로 이달의 스승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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