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중국의 장 가오리 국무원 부총리는 "중국에게 급속한 경제성장은 불필요하다"며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에 대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장 가오리 부총리(왼쪽) (사진=로이터통신)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장 부총리는 베이징에서 개최된 중국 개발 포럼 개막식 행사에서 "중국이 과거와 같은 매우 높은 경제성장을 유지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지속가능하지도 않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그 대가를 이미 지불해왔으며 오히려 지금은 베이징에 푸른 하늘을 회복하는 과제에 집중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당국이 경제구조의 개선을 목표로 지역간 빈부 격차 등의 문제에 집중하고 있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아울러 정부가 목표로 한 성장률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장 부총리는 "정부는 재정 또는 통화정책을 너무 조이거나(긴축) 느슨하게(완화) 운용하지도 않을 것"이라며 "시의적절하게 선제적으로 집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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