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해커를 자처하는 그룹이 미군들의 신원을 인터넷에 공개하며 참수를 촉구했다.
(사진=위키피디아)
22일(현지시간) abc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20일 자칭 'IS 해킹국'은 미군 약 100명의 '살해 리스트'를 공개했다.
이 리스트에는 미군의 이름과 사진 주소 등이 나와 있고 IS 해킹국은 "미국에서 미군들을 참수하라"고 주문했다.
다만 뉴욕타임즈(NYT)는 이에 대해서 "미국 정부의 서버가 해킹당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공개된 대부분의 정보들은 공공기록과 주소록 검색 사이트, 소셜미디어에서 찾을 수 있는 것들"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현지 언론들은 IS가 실질적으로 미국에 테러를 자행할 가능성은 낮지만, '외로운 늑대'의 공격에 대한 경계감을 늦춰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