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회항' 2라운드..조현아씨 4월1일 항소심 첫 공판
2015-03-19 18:04:06 2015-03-19 18:04:06
[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으로 기소된 조현아(41)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이 오는 4월1일 열린다.
 
서울고법 형사6부(재판장 김상환)는 조 전 부사장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을 이날 오후 3시30분에 열겠다고 19일 밝혔다.
 
조 전 부사장은 지난해 12월5일 뉴욕 JFK 공항에서 인천행 대한항공 기내 일등석에 탑승해 승무원의 견과류 서비스를 문제 삼아 폭언·폭행을 하고 항공기를 탑승 게이트로 되돌리도록 지시, 사무장을 강제로 내리게 한 혐의(항공보안법 위반) 등으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지난달 13일 혐의 일부 무죄 및 양형 부당 등의 이유로 항소했다.
 
한편, 땅콩회항 사건 당시 조 전 부사장에게 지적과 함께 폭행을 당했던 여승무원 김모씨는 지난 10일(미국 현지시각) 뉴욕 퀸즈 법원에 조 전 부사장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서울법원종합청사(사진=뉴스토마토)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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