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배터리기업 삭티3에 1500만달러 투자
2015-03-16 16:58:29 2015-03-16 16:58:38
[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영국 가전업체인 다이슨은 16일 미국 미시간에 위치한 고체 배터리기업 삭티3에 1500만달러(약 169억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삭티3은 에너지 밀도가 시중에 판매되는 최신 배터리보다 2배 높은 1100Wh/l(체적당 에너지밀도) 상당의 고체 배터리 시제품을 만든다. 삭티3의 고체 배터리는 다이슨의 제품에 최초로 적용될 예정이다.
 
제임스 다이슨 최고기술자는 "삭티3은 기존의 배터리 기술로는 이룰 수 없는 성능 발전을 이뤄내고 있다"며 "모터와 배터리가 제품을 제대로 작동하게 하는 기본기술인 만큼 잠재력을 가진 삭티3에 대한 투자로 다이슨 제품의 성능을 한층 더 강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투자는 지난해 말 다이슨이 발표한 23억달러(약 2조5000억원) 규모의 투자 일환이다. 다이슨은 향후 4년간 4개의 새로운 기술 포트폴리오를 개발하고, 100종류의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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