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제너럴일레트릭(GE)이 호주와 뉴질랜드에 있는 금융 서비스 사업을 사모펀드 KKR 등이 포함된 투자그룹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5일(현지시간) GE가 리스크를 줄이고 산업 부문에 집중하기 위해 호주·뉴질랜드 대출 사업을 63억달러(7조3370억원)에 넘기기로 했다고 전했다.
대안투자업체 바르데파트너스와 종합금융회사 도이체방크도 KKR과 함께 투자그룹에 포함됐다.
제프리 이멜트 GE 최고경영자(CEO)는 금융 사업을 축소하는 대신 총 매출의 70%를 차지하는 전통적인 산업 부문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원유와 가스 등 에너지와 건강관리, 항해와 관련한 대출 서비스는 계속 이어질 방침이다.
제오프 커버트 GE 호주·뉴질랜드 대표는 "GE는 호주와 뉴질랜드에 강력한 제조업 기반을 지니고 있다"며 "이번 매각은 IT 산업과 특수 금융서비스 사업에 집중하려는 GE의 전략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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