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우크라이나 동부 반군이 민스크 휴전협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다며 러시아를 더 강하게 압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페트로 포로센코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진)은 독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정부군은 민스크 협정문 하나하나를 즉시 지켰지만, 반군은 정확하게 반대로 행동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러시아 쪽에서 하루에 50번이 넘게 공격해 오기도 한다"며 "모두 합치면 1100번가량의 공격이 이루어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민스크에서 체결된 평화협정에도 교전이 이어지자 이 같은 지적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포로센코는 또 "평화협정은 전혀 작동하지 않고 있다"며 "러시아를 추가로 제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19~20일 양일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동부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협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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