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3생활권에서 첫 분양..올해 1만8천가구 계획
세종시청?세종교육청 인근 3생활권 이달 2개 단지 1512가구 분양
2015-03-05 17:10:31 2015-03-05 17:10:31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의 도시행정기능을 담당하고 남측 진입관문 역할을 하는 3생활권에서 올들어 첫 공동주택 공급이 시작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5일 분양을 위한 행정절차가 마무리된 3-2생활권에서 이달 공동주택 1512가구를 분양한다고 밝혔다. 행복도시에서는 올해 총 1만8020가구 분양될 예정이다.
 
이번에 분양하는 3생활권은 금강과 비학산을 연결하는 5개 녹지축과 인근 기초생활권을 잇는 4개의 도시축으로 조성된다. 특히 여러개의 복수단지를 하나의 공동 생활권으로 묶어주는 통합단지 개념으로 설계했다.
 
또한 3생활권에는 대중교통도로 중심의 특화거리가 조성되며, 각 생활권 내 상업지역에 건축되는 상업용 건물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구역별로 주제를 설정해 입면을 특화했다.
 
◇3월 분양 아파트 위치도(자료제공=행복청)
 
세종시청과 세종시교육청이 걸어서 이동가능하며, 올해부터는 세종시청과 세종시교육청 소속 공무원에게도 특별공급권이 주어진다.
 
이달 분양하는 공동주택은 3-2생활권 L2, M3블록 등 2개단지로 제일건설과 대방건설이 분양에 나선다. 전용면적 ▲59㎡ 848가구 ▲84㎡ 390가구 ▲99㎡ 274가구가 공급된다.
 
현재 행복도시에는 전체 주택 공급계획량의 32% 수준인 6만5000가구가 분양됐으며, 이 중 2만9000가구가 입주를 완료했거나 입주 중에 있다. 전체 입주율은 입주 개시 이후 2개월 경과 주택기준으로 90.9%를 보이고 있다.
 
최형욱 행복청 주택과장은 “행복도시 입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주거를 확보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주택수요 충족과 고품질의 공동주택 건립을 위해 체계적이고 일관된 품질관리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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