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서울시 어린이집 영유아 사고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어린이집 안전 사고는 2012년에는 2801건, 2013년에는 4106건, 2014년에는 5496건이 발생했다. 보험 지급액도 각각 6억9100만원, 6억8900만원, 9억원으로 늘어났다.
작년에 발생한 안전사고 중 가장 많았던 것은 '넘어짐(1973건)'이었다. 이어 '물체 부딪침(649건)', '사람 부딪침(429건)', '긁힘(296건)' 순으로 많았다.
서울시는 영유아보육법에 따라 2008년부터 어린이집 상해·배상보험을 지원하고 있다. 아동 피해보상을 위해 어린이집안전공제회에 공제료를 납부하는 방식이다.
서울시는 올해 어린이집 영유아 상해·배상보험 단체가입에 약 12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성은희 서울시 보육담당관은 "주의력이 부족한 아동이 사고는 어린이집에서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만큼 아동 보험가입은 사회적 차원의 안정적인 보상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성동구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이 세배를 드리고 있다.ⓒ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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