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장기근속 여직원 대상 희망퇴직..전방위 구조조정
2015-03-04 17:36:29 2015-03-04 17:36:29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현대중공업(009540)이 올 초 과장급 이상 사무직 희망퇴직에 이어 이번에는 장기근속 여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기로 했다. 대상을 한정하지 않는 전방위 구조조정이다.
 
현대중공업은 4일 15년 이상 장기근속 여직원 가운데 희망자에 한해 이날부터 일주일간 희망퇴직을 받는다고 밝혔다.
 
희망퇴직을 신청하는 여직원에게는 최대 40개월분의 급여와 자기계발비 1500만원을 일시금으로 위로 차원에서 지급할 예정이다. 또 장기근속 대상 포상과 명예 승진 등도 제시했다.
 
이에 대해 노조 측에서는 “희망퇴직을 빙자해 구조조정을 하려는 의도가 있다”며 경영지원본부장을 찾아가 항의 입장을 전했다. 또 이날 오후 6시 ‘여사원 긴급 간담회’를 열고, 당사자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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