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꼼수' 승용차요일제 가입자 단속 강화
2015-03-02 17:18:04 2015-03-02 17:18:04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서울시는 승용차요일제 위반 차량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2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 3회 이상 전자태그를 떼거나 운휴일을 준수하지 않는 등의 위반 행위가 적발된 1만3366건은 승용차요일제 혜택을 중단했다.
 
앞으로는 이동식 리더기를 이용한 현장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는 승용차요일제 무선인식 시스템을 19개 지점, 고정형 리더기를 52대 운영하고 있다.
 
또 서울시는 승용차요일제 가입 전자태그를 발급한지 5년이 지났을 경우 90일 이내에 전자태그를 재발급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만약 재발급 받지 않을 경우 자동 탈퇴된다.
 
현재 서울시는 승용차요일제 가입 차량에 자동차세 5% 감면, 혼잡통행료 50% 감면, 공영주차장요금 20~30% 할인, 거주자 우선주차구획 선정 시 가점 부여, 교통유발부담금 20% 감면 혜택을 주고 있다.
 
승용차요일제 가입 차량은 민간 영업소에서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요소 11곳에서 리터당 10~30원 할인 혜택. 세차장 77곳에서 5~10% 혹은 1000원 할인, 자동차수리센터 946곳에서 5~15% 할인, 음식점 3곳에서 5% 할인 또는 음료제공, 병원 7곳에서 건강검진비 10% 할인, 자동차 정비소 13곳에서 정기검사 수수료 10% 할인 등을 받을 수 있다.
 
◇설 연휴 귀성 차량들ⓒ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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